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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엘보우 원인, 증상, 단계별 치료 총정리

by 똑똑박사ynj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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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바깥쪽이 찌릿하고 물건을 들거나 타자를 칠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테니스 엘보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외측 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으로, 테니스를 하지 않아도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나 팔꿈치 무리로 인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테니스 엘보우의 원인부터 주요 증상, 그리고 단계별 치료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테니스 엘보우 원인, 증상, 단계별 치료 총정리

테니스 엘보우의 주요 원인 정리

테니스 엘보우는 주로 팔꿈치 바깥쪽 힘줄(외측 상과)에 염증이 생기며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손목을 반복적으로 쓰는 사람에게 잘 발생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됩니다.

1. 반복적인 손목 사용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손목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동작입니다. 테니스의 백핸드 동작이 대표적이지만, 일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작업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장시간 키보드 타이핑
  • 무거운 물건 반복적으로 들기
  • 청소나 빨래 등 가사노동
  • 목수, 정비사, 주방장 등 손목 사용이 많은 직업군

이처럼 직업이나 취미와 관계없이 손목의 반복적인 움직임이 지속되면, 팔꿈치 부위 힘줄에 미세 손상이 누적되며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2. 잘못된 운동 자세
운동을 하다가 테니스 엘보우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초보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동호인 중에서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팔꿈치에 과한 힘이 실리며 손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3. 근력 부족 또는 나이
팔과 손목의 근력이 약한 경우, 동일한 작업에도 힘줄이 더 많은 부담을 받습니다. 특히 40~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테니스 엘보우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팔꿈치 통증이 생기며,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과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테니스 엘보우의 증상과 자가 진단법

테니스 엘보우는 초기에 단순 근육통처럼 여겨지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있다면 테니스 엘보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 팔꿈치 바깥쪽(외측 상과) 통증
  • 물건을 쥐거나 들 때 통증이 심해짐
  • 컵을 들거나 문을 열 때 통증 유발
  • 손목을 뒤로 젖히거나 힘을 줄 때 통증
  • 통증 부위를 누르면 날카롭게 아픔

초기에는 특정 동작을 할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가만히 있을 때도 욱신거리는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물건을 제대로 들 수 없을 정도로 악력(손힘)이 약화되기도 합니다.

자가 진단 방법

1. 코젠 테스트 (Cozen’s Test)
팔을 곧게 펴고 손목을 위로 젖힌 상태에서 의사가 손목을 아래로 누를 때 저항하며 통증이 발생하면 테니스 엘보우 가능성 높음

2. 밀 테스트 (Mill’s Test)
팔꿈치를 굽힌 상태에서 손목을 구부리고 팔꿈치를 곧게 펼 때 팔꿈치 외측 통증이 발생하면 양성

물론 자가 진단은 참고용일 뿐, 정확한 진단은 정형외과에서 X-ray, 초음파 또는 MRI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계별 치료 방법: 보존치료부터 수술까지

테니스 엘보우의 치료는 초기, 중기, 만성 단계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집니다. 대부분은 비수술적인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단계별 대처가 중요합니다.

1단계 – 급성기 (통증 시작 1~2주 이내)
목표: 염증 완화 및 통증 조절

  • 휴식: 손목 사용을 최소화하고 무리한 동작 중단
  • 냉찜질: 하루 2~3회, 10~15분씩 얼음찜질로 염증 완화
  • 소염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 계열 (의사 처방 필수)
  • 보조기 착용: 테니스 엘보우 전용 밴드로 힘줄에 가해지는 압력 분산

증상이 줄더라도 1~2주간은 적극적인 휴식을 유지해야 하며, 무리한 손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2단계 – 아급성기 (2주~2개월)
목표: 기능 회복 및 재발 방지

  • 물리치료: 온열치료, 전기자극치료, 초음파 치료 등을 병행
  • 체외충격파 치료: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통증 감소와 조직 재생유도
  • 스트레칭 & 근력운동: 손목 신전근 스트레칭, 악력 강화 운동 진행
  • 작업 자세 교정: 반복적 동작을 줄이고 손목을 곧게 유지하는 습관 들이기

이 단계에서는 단순히 통증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다시 같은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근육과 힘줄을 튼튼히 만들어야 완치가 가능합니다.

3단계 – 만성기 (3개월 이상 지속)
목표: 조직 회복 또는 외과적 개입

  • 주사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로 염증 억제 (단기 효과, 반복 권장 X)
  • 프롤로테라피: 인대와 힘줄을 강화시키는 주사 치료 (비수술 대안)
  •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면 힘줄 제거 또는 봉합 수술 고려

수술은 전체 환자의 5~10% 정도에서만 필요하며, 대부분은 적절한 비수술적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테니스 엘보우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팔꿈치 질환이지만, 초기에 올바르게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으로 발전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원인: 반복적인 손목 사용, 잘못된 자세, 근력 저하
  • 증상: 팔꿈치 외측 통증, 물건 들 때 통증, 악력 약화
  • 치료: 휴식 → 물리치료 → 주사 요법 → 수술 (단계별 접근)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팔꿈치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리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세요. 올바른 치료와 꾸준한 관리만이 완치를 앞당기는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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